최근 5년간 경찰 80명 자살 경찰내부 속내를 들어보니
입력 2013-06-12 23:17
[쿠키 사회] 최근 5년간 자살한 경찰관 80명에 대한 일선 경찰 내부의 생각은 어떨까.
이인선 인천지방경찰청장은 12일 기자간담회에서 “주취자에 시달리고 24시간 업무를 해야하는 경찰 의 특성상 질병률이 높다”며 “교통경찰관도 단속에 나서면 진을 다 빼야 할 정도로 업무강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경찰도 감성노동자”라고 전제, “전문 상담사를 위촉해 상담내용에 대한 비밀유지를 하는 등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 등산·축구 등 여가·레저활동이나 스트레스해소 프로그램의 적극적인 활용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 집계결과 최근 5년간 자살한 경찰관은 우울증이 46명을 가장 많았고, 15명은 가정불화 등을 겪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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