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재활 돕는 해양경찰청… 복지부 장관 표창 받아
입력 2013-06-12 19:51
해양경찰청(청장 김석균)은 정부기관 중 유일하게 ‘2013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종합 대상기관’으로 선정돼 13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해양경찰청은 사회적으로 소외받는 중증장애인들의 직업재활을 돕기 위해 지난해 중증장애인생산품 중 총 15억6000만원 상당을 구매해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 구매실적 평가에서 만점을 받았다.
특히 정부기관 중 최초로 장애인생산품 계약대행기관인 한국장애인개발원을 통해 여름철 해수욕장 근무자 근무복 및 해상특수기동대 진압복, 경찰관 및 전경 체력단련복 등 9억5000만원 상당을 직접 구매했다.
안두술(52·경정) 경리계장은 “정부 시책의 일환으로 전 직원이 소외된 계층에 대한 배려로 최선을 다한 결과를 인정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해양경찰청은 전국 공공기관 구매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복지부 주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순회교육에서 우수기관으로서 사례발표를 하는 등 롤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사외보 ‘디딤돌’ 6월호에도 실렸다. 해양경찰청은 13일 대전에서 열리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활성화를 위한 민관합동 워크숍 시상식’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