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창업자 저커버그, 6월 말 방한… IT 협업 논의
입력 2013-06-12 19:52
페이스북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29)가 한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IT업계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이달 말쯤 한국을 방문해 업계 관계자 및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업계 현안을 논의하고 한국과의 협업관계 등을 모색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래리 페이지 구글 CEO가 최근 박근혜 대통령과 면담을 한 전례로 미뤄, 저커버그의 청와대 방문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세계 1위 스마트폰 업체로 선 삼성전자의 이재용 부회장과의 만남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IT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많다는 점 때문에 저커버그가 한국을 찾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내 체류 일정은 하루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 본사는 저커버그의 방한 여부 및 일정 등에 대해서 일절 함구하고 있다.
한편 페이스북 2인자이자 최고운영책임자(COO) 셰릴 샌드버그는 저서 ‘적극적으로 나서라(Lean In)’의 한국어 번역판 출간을 기념해 7월 4일 방한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