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한신 오승환 영입전 가세

입력 2013-06-12 19:47

특급 마무리 오승환(31·삼성) 영입전에 일본 명문 구단인 한신도 뛰어들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산케이 스포츠는 사카이 신야 한신 구단주가 와다 유타카 감독의 유임을 사실상 확정한 뒤 팀의 최대 현안인 마무리 투수와 관련해 한국의 구원왕 오승환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고 12일 보도했다.

산케이 스포츠는 시속 157㎞의 빠른 공을 던지는 오승환이 한국을 대표하는 수호신으로 한신뿐만 아니라 일본과 미국에서도 뜨거운 주목을 받는 투수라고 소개했다. 이어 오승환이 2006년과 2011년 시즌 최다인 47세이브를 챙기는 등 한국에서 5차례나 구원 1위를 차지했고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대회에서는 한국의 준우승에 공헌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