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적장애인들의 일본나들이…일본 지적장애 학생들과 자매결연

입력 2013-06-12 16:27

[쿠키 사회] 대구와 일본 후쿠오카에 있는 지적장애 학생들이 특별한 인연을 맺는다.

대구 지적장애 특수학교 선명학교는 일본 후쿠오카 지적장애 특수학교 중앙특별지원학교와 자매결연을 맺는다고 12일 밝혔다.

선명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25명은 지난 11일 자매결연 및 일본 북큐수 해외문화탐방을 위해 일본으로 떠났다. 이들은 일정의 마지막 날인 오는 14일 중앙특별지원학교와 자매결연식을 가진다.

두 학교는 앞으로 상호발전을 도모하고 실무교육 협력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교류할 예정이다.

선명학교 김교식 교장은 “다른 나라의 문화 체험을 통해 장애학생들의 시야가 넓어질 수 있다”며 “일본 특수학교도 우리나라 특수교육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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