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 출범하는 통합 청주시청사 1순위는 현 시청
입력 2013-06-12 15:20
[쿠키 사회] 내년 7월 출범하는 통합 청주시 청사는 현 청주시청과 그 일대에 건립될 것으로 보인다.
청원·청주 통합추진지원단은 12일 청원군농업기술센터에서 통합 청주시 청사 위치선정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용역결과를 발표했다.
통합시 청사 후보지는 청주시 북문로 현 시청사 일대가 1순위에 올랐다. 종합운동장 일대, 대농지구 일대, 학천리 광역매립장이 2~4순위로 이름을 올렸다.
현 시청사 일대는 토지 적합성, 개발 경제성, 지역 상징성, 접근성·편리성, 균형 발전성을 토대로 시행된 평가에서 가장 높은 87.2점(100점 만점)을 받았다.
청원지역 곳곳에서 유치전이 벌어지고 있는 신설 2개 구청(상당·흥덕구) 후보지도 각각 2개씩 발표됐다. 상당구 청사 후보지는 청원군 남일면 고은리 일대와 효촌리 일대이고, 흥덕구 청사 후보지는 청원군 옥산면 오산리와 강내면 사인리 일대로 결정됐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김선기 박사는 “현 시청사는 우수한 교통 접근성과 오랜 기간 행정중심지로 시민 정서와 밀접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면서 “기존 시설 철거비와 주변부지 매입을 위한 소요 비용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통합 시청사 입지는 오는 20일 청원·청주 통합추진공동위원회가 최종 결정한다.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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