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학교에서 200여명 집단 식중독
입력 2013-06-12 01:20
서울시내 중학교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해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1일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서울 신월동의 한 중학교에서 급식을 이용한 학생 200여명이 복통을 호소하는 등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관할 구청 보건소와 서울식약청은 지난 3~5일 사이 배식된 급식에서 식중독균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급식 재료를 모두 수거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학교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재량수업으로 휴교해 이 기간 급식을 운영하지 않았다.
4명의 학생이 병원에서 복통을 호소해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학교는 급식실을 임시 폐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