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20년 이상 장수식품 31개

입력 2013-06-11 19:03

30여개의 농심 브랜드가 20년 이상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것으로 집계됐다.

농심은 11일 새우깡 등 31개 브랜드가 장수 제품으로 20년이 넘도록 인기를 이어왔다고 밝혔다.

31개 브랜드 중 1971년 출시된 새우깡을 비롯해 감자깡, 고구마깡, 양파깡 등 ‘깡’ 시리즈와 꿀꽈배기 등 스낵류 5종은 4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최장수 브랜드 반열에 올랐다. 30년 이상 된 브랜드는 육개장 사발면, 너구리, 안성탕면 등 면 3종과 양파링 등 스낵 6종으로 총 9개다. 20년 이상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브랜드는 짜파게티, 신라면, 김치사발면 등 면 13종과 오징어집, 벌집핏자 등 스낵 4종 등 17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심 관계자는 “장수 브랜드는 출시 이후에도 변화하는 입맛과 시대상을 반영해 맛과 디자인 측면에서 꾸준히 진화돼 왔다”며 “개인의 추억, 입맛과 연결돼 자주 접하게 된다는 것 그리고 나아가 아이들에게까지도 대물림된다는 점에 롱런의 비결이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