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주력모델 4종 美서 ‘고객 만족상’ 수상
입력 2013-06-11 19:07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와 벨로스터, 기아자동차의 옵티마(국내명 K5)와 스포티지R이 미국 자동차 산업 전문 조사기관인 오토퍼시픽의 ‘올해의 소비자 만족상’ 차량에 선정됐다.
오토퍼시픽은 10일(현지시간) 제17회 소비자 만족상의 준고급차 부문 1위에 제네시스, 스포티카(Sporty Car) 부문 1위에 벨로스터, 중형차 부문 1위에 옵티마, 소형 크로스오버 SUV 부문 1위에 스포티지R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기아차는 총 4개 모델을 1위에 올려 렉서스를 포함해 총 6개 모델을 1위에 올린 도요타에 이어 GM과 함께 두 번째로 많은 1위 모델을 배출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 내 신차 보유고객 5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성능, 품질, 안전성, 편의성 등 51개 항목에 대한 만족도를 물어 순위를 냈다. 오토퍼시픽은 승용차 11개 부문, 레저용 차량(RV) 및 픽업 11개 부문 등 총 22개 부문에서 수상 차량을 선정했다.
제네시스는 2009년 처음으로 준고급차 부문에서 1위에 오른 이후 지난해를 제외하고 4년간 1위 자리를 지켰다. 스포티지는 2009년 옛 모델로 올해의 소비자 만족상을 차지한 데 이어 2011년 스포티지R로 1위에 올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