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맞은 추신수… HBP 18개

입력 2013-06-11 19:02

추신수(신시내티)가 한 시즌 개인 최다 몸에 맞는 공 신기록을 세웠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방문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4타석 3타수 무안타,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올 시즌에만 벌써 몸에 맞는 공 18개를 기록하며 2009년 세운 개인 최다 사구(17개) 기록을 4년 만에 경신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스캇 펠드만의 3구째에 맞아 1루 베이스를 밟았다. 펠드만은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추신수의 몸쪽에 컷 패스트볼을 꽂았으나 너무 붙인 나머지 추신수의 오른쪽 팔꿈치를 건드렸다. 현재 메이저리그 타자 가운데 몸에 맞는 공 1위에 올라있는 추신수와 2위 스탈링 마르테(피츠버그·14개)와의 격차는 4개로 벌어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