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월순 교수 암투병기 저자 사인회

입력 2013-06-11 17:32


하와이대 김월순(사진) 교수가 오는 15일 오후 5∼6시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암투병수기 ‘구백구십구당’ 저자 사인회를 연다. 책 제목 ‘구백구십구당’은 천당에서 일당을 뺀 것을 뜻한다. 이 책은 서울교대를 나와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한 뒤 하와이대 교수가 된 저자가 암 환자로서의 심정, 투병 과정에서 배운 것들을 통해 좌절보다는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책 판매 수익금은 해외유학생 학비 보조와 암 환자 힐링센터 설립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우리가 살아가는 과정에서 암뿐만 아니라 가족의 죽음, 사고, 이별 등 어쩔 수 없이 만나는 빨간 신호등에 걸렸을 때 스스로 어떤 태도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파란 신호등으로 바뀔 수 있다”며 “긍정적인 태도로 임하면 그 불운을 쉽게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010-8809-7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