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서울, 사적 157호 환구단 복원 완료 개방 外
입력 2013-06-10 22:11
사적 157호 환구단 복원 완료 개방
서울 중구는 소공동에 있는 사적 157호 환구단 복원공사를 마치고 10일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중구 관계자는 “문화재위원들로부터 일본식 조경으로 지적받았던 잔디와 석등을 들어냈다”면서 “공사에는 국·시비 1억4333만원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구는 마당을 전통방식에 따라 마사토로 포장하고 석등 21개도 철거해 제 모습을 잡았다. 또 8각 3층 건물인 황궁우 기단의 파손된 부분은 전통 전돌로 정비했다.
환구단은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제천행사 전통을 계승, 대한제국 때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곳이지만 일제 강점기인 1913년 헐리고 그 자리에 총독부의 철도호텔(현 조선호텔)이 들어섰다. 환구단은 연중 무료 개방되며, 황궁우 내부는 중구 문화유산탐방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볼 수 있다.
가정원예식물병원 21일까지 운영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1일까지 공동주택단지를 직접 찾아가 식물 재배방법을 알려주는 ‘가정원예식물병원’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실내 공기정화 등을 위해 가정에서 채소나 화초를 재배하는 시민이 늘었지만 정확한 재배방법 등을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센터는 전문지도사를 통해 채소류, 관엽식물, 난 등의 관리법을 교육하고 전문장비를 활용해 병해충 등이 발생한 작물 치료법도 알려줄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agro.seoul.go.kr)를 참조하면 된다.
종로구 한옥 숙박예약 온라인 서비스
서울 종로구는 내·외국인 관광객이 편리하게 한옥 숙박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옥 숙박예약 홈페이지(www.hanokstay.org)를 운영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곳에서는 관내 60여개 한옥 200여 객실에 대한 실시간 온라인 숙박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올 하반기 중에는 기존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중국어, 일어 등 4개 국어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무료 숙박체험권 제공 등 이벤트도 벌일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구 관광산업과(02-2148-185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