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개·폐회식 총감독 박칼린씨 위촉

입력 2013-06-10 20:13

“40억 아시아인의 축제의 장이 될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의 하이라이트로 그 시작과 대미를 장식할 개·폐회식의 총감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개·폐회식을 지휘할 총감독으로 선임된 음악감독 박칼린(47)씨는 10일 인천시청 시장 접견실에서 송영길 인천시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은 직후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개·폐회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1995년 창작 뮤지컬 명성황후를 시작으로 20여년간 오페라의 유령, 사운드 오브 뮤직, 미녀와 야수, 아이다 등 흥행에 성공한 뮤지컬 작품의 음악감독을 맡아 열정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그는 대회 이념인 ‘열정적 인류애, 열정을 통한 화합, 열정의 기적’을 대중적으로 표현해낼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