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교회, 김선도 목사 흉상 설치
입력 2013-06-10 18:11
서울 광림교회는 10일 감리교회의 모 교회인 영국 런던 웨슬리채플에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김선도(사진 왼쪽) 원로목사의 흉상이 설치됐다고 밝혔다.
교회는 “감리교회의 아버지인 존 웨슬리 목사가 직접 담임했던 웨슬리채플에서 최근 웨슬리 회심 275주년 기념예배 및 감리교 박물관 재개관식이 열렸다”면서 “이 행사 때 본당 로비에 김 목사의 흉상 제막식도 열렸다”고 밝혔다.
제막식에서 웨슬리채플 담임인 레슬리 그리피스(오른쪽) 목사는 “김 목사가 세계 감리교 발전에 공헌한 공로가 크기 때문에 흉상을 세웠다”고 밝혔다.
교회 측은 “웨슬리채플 같은 역사적 현장에 한국 목회자의 흉상이 제막된 것은 한국 감리교회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백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