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서회-WCC, 부산총회 때 북스토어 운영

입력 2013-06-10 17:53


대한기독교서회(사장 정지강 목사)는 10일 세계교회협의회(WCC) 제네바 본부와 북스토어 위탁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서회는 10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WCC 총회에서 북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마크 비치 WCC 커뮤니케이션 국장과 정지강 사장은 서울 삼성동 서회 본부에서 협약식을 갖고 ‘서회가 WCC 총회장소 중심부에 120∼150㎡ 규모로 북스토어를 위탁받아 한국어판 도서 200여종, WCC 도서 200여종을 전시·판매한다’는 협약서를 작성했다. 도서는 성경과 성경공부 교재, 기독교 역사, 신학, 윤리학, 영성, 기도, 한국역사와 신학 등에 관련된 책이다. 서회는 열쇠고리, 넥타이, 펜, 스카프 등의 기념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정지강 사장은 “서회는 조만간 WCC 출판물에 대한 동북아시아 지역 총판 책임자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이렇게 되면 WCC 출판물을 서회가 직접 인쇄해 발송하게 되며,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에큐메니컬 운동을 보다 활성화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회는 WCC 총회에서 사용될 각종 인쇄물(예배자료, 핸드북, 프로그램북, 성경공부) 2만여부 제작과 WCC 도서도 출판한다.

글·사진=국민일보 쿠키뉴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