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분단 체험'!파주 DMZ안보관광 500만명 눈앞
입력 2013-06-10 17:27
[쿠키 사회] 경기도 파주지역 비무장지대(DMZ)의 안보관광객 숫자가 5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0일 파주시 민북관광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5일 현재 제3땅굴∼도라산전망대∼도라산역 등 민간인출입통제선 북쪽 안보관광지를 방문한 관람객이 499만1765명으로 집계됐다.
서부전선 DMZ 안보관광은 김대중 정부 시절인 2002년 5월 30일 시작됐다. 파주시, 육군 1사단, 재향군인회가 공동 협약을 맺고 민간인이 평소에는 자유롭게 드나들 수 없는 지역을 관광지로 개발했다.
북한의 선전마을인 기정동마을과 김일성 동상 등을 볼 수 있는 도라전망대, 북한의 남침용 제3땅굴 등 전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의 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DMZ 안보관광은 중국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코스로 자리 잡았다. 외국인 방문객 수는 2011년 28만5050명에서 지난해 51만5063명으로 배 가까이 늘었다.
파주시는 12일 방문객 5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장단면 제3땅굴에서 기념식을 열고 500만 번째 방문객에게 기념패를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북부청은 올해 DMZ 설치 60주년을 맞아 DMZ 광고를 공모한다. 작품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전용 홈페이지(www.dmzcontest.c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파주=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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