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 도룡뇽 산개구리 1500마리 서울 창동 초안산에 방사

입력 2013-06-10 17:28

[쿠키 사회] 서울 도봉구는 13일 오전 10시 창동 초안산 생태습지에서 시 보호야생동물인 두꺼비, 도롱뇽, 산개구리를 방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곳은 지난달 전문가의 사전 답사를 통해 수량이 풍부하고 수질 등 자연환경이 양호해 양서류들이 서식하기에 적합한 지역으로 선정됐다. 구는 두꺼비 100마리, 도롱뇽 100마리, 산개구리 1300마리를 방사할 예정이다. 이 양서류들은 모두 서울대공원에서 인공사육된 종들이다.

행사에는 초안산 인근 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들과 구 숲해설가 등이 참가해 생태전문가로부터 강의를 들으며 양서류를 관찰하고 방사할 예정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이번 방사는 생태교육까지 병행해 살아있는 교육 현장이 될 것”이라며 “초안산 생물 종 다양성 증진에도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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