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시민축구단 11월 창단…내년 리그 출전
입력 2013-06-10 16:28
[쿠키 사회]경기도 의정부시가 시민축구단을 창단하기로 했다.
시는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사단법인 한국청소년축구센터와 이 같은 내용의 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축구단 구성과 축구장 제공, 한국청소년축구센터는 선수단 모집·훈련과 대회 출전 등을 각각 맡는다.
초대 구단주는 안병용 시장이 맡고 감독은 김희태 한국청소년축구센터 이사장을 추대할 예정이다.김 이사장은 안정환과 박지성을 길러낸 명장으로 유명하다.시는 오는 11월 선수 25명 안팎으로 구성된 축구단을 창단한 뒤 내년 3월 챌린저스리그(옛 K-3 리그)에 출전할 계획이다.
대한축구협회는 2007년부터 챌린저스리그를 열고 있으며 현재 전국 18개 팀이 참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7개 팀이 경기도 시·군을 연고로 하고 있다.
안 시장은 “내년 리그에 참가하면 의정부에서도 경기가 열릴 것”이라며 “축구단은 시민을 하나로 모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의정부=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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