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해군항공대 해군식당 화재
입력 2013-06-10 14:43 수정 2013-06-10 14:58
[쿠키 사회]제주국제공항 내 해군항공대 해군식당 옆 쓰레기 분리수거통에서 10일 오전 11시17분쯤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불은 긴급 출동한 제주공항 소방대에 의해 20여분 만인 11시38분쯤 진화됐다. 공항소방대는 관제탑으로부터 화재신고를 접수해 6대의 소방차 등을 출동시켜 화재를 진압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불이 난 곳은 일반 고객들이 이용하는 대합실이 아니고 여객청사에서 1㎞ 떨어진 활주로 끝 해군식당이라 공항 이용객들의 동요가 없었다”며 “제주공항의 항공기 이·착륙과 탑승수속도 정상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제주도 소방방재본부는 벽돌조 1층 해군식당 건물과 연결된 비가림 천장시설 밑 쓰레기 분리수거통에서 담뱃불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쓰레기 분리수거통은 해군식당 식자재창고 옆에 있으며, 담뱃불로 인해 발생한 화재가 비가림 천장시설로 번졌다는 설명이다.
이날 불로 식당 입구 비가림 시설 33㎡가 소실됐다.
한편 이날 제주국제공항 내에서 불길이 치솟는 것을 목격한 시민과 관광객 등이 119로 신고하는 등 문의전화가 이어졌지만 해군 측의 늑장 통보로 소방당국이 발빠른 대응을 하지 못해 해군 측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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