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리포트 접근 더 쉬워질 듯
입력 2013-06-09 18:36
금융감독원은 만화 설명을 곁들여 더 쉽고 요긴한 내용으로 금융소비자리포트를 만들어 자주 발간하겠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발간된 소비자리포트는 정작 소비자에게 필요한 금융상품 가입 요령이나 피해 예방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내용도 정책 위주로 작성돼 소비자가 이해하고 실생활에 활용하기에 쉽지 않았다.
앞으로 금감원은 민원·분쟁 사례를 면밀히 분석해 소비자 유의 사항을 소비자리포트에 담기로 했다. 피해 예방법과 민원 해소법, 금융상품 가입요령 등을 사례를 들어가며 이야기하듯 설명한다는 방침이다. 연 1∼2회 발간하는 정책 보고서 형태의 리포트와 별개로 가이드북 같은 소비자리포트를 자주 발간키로 했다. 주요 내용은 만화책이나 웹툰(인터넷 만화)으로도 제공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강창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