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비자금 관리, 글로벌홀딩스 부사장 구속

입력 2013-06-09 18:33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윤대진)는 지난 8일 CJ그룹의 비자금 관리인으로 지목됐던 신모(57) CJ글로벌홀딩스 부사장을 구속 수감했다.

신 부사장은 CJ비자금 수사 착수 이후 첫 구속자다.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전휴재 영장전담 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과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영장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신 부사장을 상대로 비자금 조성·운용에 대해 집중 추궁하는 한편 조만간 이재현 CJ그룹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