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신학은 선교를 이루는 밑거름”
입력 2013-06-09 17:49 수정 2013-06-09 20:24
한국선교신학회 2013년 제3차 정기학술대회가 8일 오후 경기도 부천 서울신학대학교 우석기념관 강당에서 열렸다(사진).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선교신학회(회장 임희모)가 주최했으며 서울신학대학교(총장 유석성)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선교신학 관련 교수 및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미래를 위한 WCC 선교와 로잔 선교의 이해와 협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박영환 (서울신대 선교학) 교수가 ‘미래를 위한 WCC 선교와 로잔 선교의 이해와 협력’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장남혁(서울장신대 선교학) 교수가 논찬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신진학자들의 발표의 장을 마련, 관심을 끌었다. 정무성(나사렛대 선교학) 교수가 ‘파레오 데이 신학을 향하여’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한국 교회의 선교학적 화해를 위한 미시오 데이의 신학적 상황화를 탐색한 내용이다. 또 현한나(고신대 선교학) 교수가 ‘하나님의 정의에 대한 아흐마드 무슬림의 이해와 믿음’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한국선교신학회 부회장 전석재 교수는 “한국교회는 하나님 나라가 임하시는 그날까지 하나님의 선교를 이 땅 위에 편만하게 이루어 가야 할 사명이 있다”며 “한국선교신학회가 하나님의 선교를 이루어 가기 위한 밑거름으로 한국교회를 섬기기 위해 전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석성 총장은 “선교신학에 대한 의욕적인 논문발표와 토론이 활발히 이어지고 한국교회 선교지표를 제시한 유익한 행사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글·사진=국민일보 쿠키뉴스 백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