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교회 부흥위해 기도할 때”
입력 2013-06-09 17:39
제29회 국민조찬기도회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 1층 코스모홀에서 교계 지도자와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두 번째 열린 이날 행사는 국민조찬기도회(회장 고충진 목사)가 주관하고 국민비전부흥사협의회(총재 손학풍 목사)와 국민일보사가 함께 주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6일 북한이 남한 정부에 대화를 요청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남북이 활발한 논의를 통해 상호 신뢰를 회복하고 교류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채택했다. 또 “기독교인들이 하나가 되어 국가정체성 회복과 대통령을 위해 기도하고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설교를 맡은 상임회장 김용운 목사는 ‘말의 심판’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지금 한국교회는 침체된 교회부흥을 위해 한목소리로 깨어 기도해야 할 때”라며 “회개와 각성, 사랑실천에 앞장서는 교회가 되자”고 강조했다.
이날 기도회는 이인강 손학풍 신소걸 황귀례 박상철 이원박 박요한 김광선 김인순 목사 등이 초청돼 순서를 맡았다. 이날 참석자들은 “창간 25주년을 맞은 국민일보가 기독교 대변지로 신천지 등 이단세력을 막아내는 데 앞장서 준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부흥사들이 먼저 나서서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에 기여하자”고 다짐했다.
한편 국민조찬기도회는 하반기 주요 사업으로 국민일보 사랑헌신예배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가는 한편 8월 한국교회성령충만대성회, 10월 베니힌 한국대성회, 11월 전국목회자영성대부흥회 등을 차례로 개최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