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인수전 외국인 투자자도 참여할 수 있다”
입력 2013-06-07 18:52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7일 우리금융 매각에 외국인 투자자도 참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날 오전 시엔비시 아시아(CNBC Asia) 방송에 출연해 “우리은행 매각 과정에서 외국계 은행이라고 차별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조속한 민영화를 위해 모든 가능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이달 중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을 발표하고 광주·경남은행 등 자회사를 먼저 매각한 뒤 우리은행을 중심으로 한 지주사 매각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신 위원장은 일본 정부의 아베노믹스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엔화 가치가 계속 떨어지면 외환시장에서 미세 조정(스무딩 오퍼레이션)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