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 35% “나는 보수”… 진보보다 많아
입력 2013-06-07 18:36
서울시민 중 자신의 이념 성향을 ‘보수층’이라고 답한 경우가 ‘진보층’으로 답한 경우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산하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시 의료복지 정책 지지도와 관련, 지난해 10∼11월 월드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1500명 중 35.2%가 자신의 이념 성향을 보수층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진보층으로 답한 비율은 25.8%였으며 중도층은 39.0%였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최대 허용 오차는 ±2.5%다.
보수층으로 답한 응답자들은 강남 동(서초·강남·송파·강동구) 권역에서 42.5%로 가장 많았다. 진보층으로 답한 응답자는 강남서 권역이 28.1%로 가장 많았으며 강북서(25.3%), 강남동(25.0%), 강북동(24.5%)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51.3%), 학력별로는 고졸(41.6%)에서 보수층으로 답한 경우가 많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