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병원, 이화여대와 함께 영유아 발달검사 무료 제공

입력 2013-06-07 13:55

[쿠키 사회] 서울시 은평병원은 이화여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영유아 발달검사(베일리-3)’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6월 말까지는 은평병원 어린이발달센터에서, 7월 말까지는 이화여대에서 실시된다. 베일리-3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검사도구로 인지, 언어, 운동, 정서, 사회성, 적응 등 다양한 영역의 수준을 파악해 통합적인 발달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은평병원은 베일리-3뿐 아니라 현재 개발 중인 최신 발달검사들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검사는 기본검사와 선택검사로 구분돼 실시되며, 검사 대상은 서울 및 경기지역에 사는 생후 16일부터 42개월 사이 영유아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홈페이지(cafe.naver.com/ewhabayley)를 방문, 검사 신청란을 클릭하거나 이메일(ewhabayley@naver.com)로 이름, 연락처 등을 보내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은평병원 어린이발달센터(02-300-8133)로 문의하면 된다.

이화여대 산학협력단은 검사를 통해 영유아 발달검사(베일리-3)에 따른 표준화 규준을 만들고, 향후 보건복지부와 함께 ‘한국형 영유아 발달검사’ 개발을 위한 연구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