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잠비크 대통령, 인천 송도 공식 방문… 관심 표명
입력 2013-06-06 20:53
[쿠키 사회]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한국을 공식방문한 아르만도 게부자(Armando Guuebuza) 모잠비크 대통령이 인천 송도를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게부자 모잠비크 대통령은 지난 4일 박근혜대통령과 청와대 오찬에서 모잠비크의 ‘어젠다 2025’실현을 위해 인프라 건설과 에너지·자원 분야 등에서 한국과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아프리카의 자원부국인 모잠비크는 1993년 양국 수교이후 처음으로 정상이 한국을 방문했다.
게부자 모잠비크 대통령이 공식 일정 중 산업현장 시찰지로 인천경제자유구역(송도)을 둘러본 것은 아프리카지역에서 신도시개발 붐이 일고 있어 신도시 개발사례를 에콰도르에 수출한 바 있는 송도를 방문해 도시개발모델을 발견하려한 것으로 보인다.
게부자 대통령은 I-Tower에서 송영길시장, 이종철 청장 등을 만나 I-Tower 전망대를 관람한 뒤 투자유치관련 브리핑을 받았다.
게부자 대통령은 송영길 시장과 함께한 오찬자리에서 “한국과 모잠비크 양국간의 우호협력관계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모잠비크는 석탄·광물 등 자원이 풍부한데 이를 개발할 기술노하우에 대해 한국의 많은 협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송영길 시장은 모잠비크 및 아프리카 국가들이 GCF 사무국을 송도에 유치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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