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타수 무안타 침묵

입력 2013-06-06 19:11

신시내티의 추신수(31)가 무안타로 다시 침묵했다.

추신수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톱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7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때려낸 추신수는 이날 부진으로 타율이 0.282에서 0.276으로 떨어졌다. 사4구조차 없어 한번도 출루하지 못한 추신수의 출루율도 0.438에서 0.431로 하락했다. 지난달 26일부터 이어진 연속 출루 행진도 11경기에서 멈췄다.

추신수는 수비에서도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다. 7회초 2사 1루의 위기에서 상대 조던 파체코의 머리 위로 날아오는 큼직한 2루타를 향해 몸을 날렸으나 볼이 글러브에 걸쳤다가 빠져나가는 바람에 결국 한 점을 내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윤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