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상기 구국 民·軍 연합대성회

입력 2013-06-06 17:47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대구경북지회(회장 김승렬 장로)와 대구경북지역 군목단(단장 최부식 목사)은 9∼11일 오후 7시 대구 동산동 대구제일교회(박창운 목사)에서 ‘6·25 전쟁 상기 구국 제5회 민·군 연합대성회’(대회장 박성순·최부식 목사)를 개최한다.

기독 장병들의 영성 수련을 통한 국가관 확립 등 신앙 전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집회는 또 민·군이 한마음으로 기도, 평화 통일을 이루자는 취지가 담겨 있다.

‘군복음화를 통한 민족복음화를 이루소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성회에선 9일 이영훈(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10일 이수영(새문안교회) 목사, 11일 소강석(새에덴교회) 목사가 각각 강사로 나선다.

주최 측은 9일 ‘육군의 날’, 10일 ‘공군의 날’, 11일 ‘연합의 날’로 정해 각 군의 특성 및 연합집회로 진행한다. 또 유엔군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4명과 국회의원, 실업인 등 총 9명이 성회에 참석하고 국내외 참전용사 6명에게 육군참모총장의 감사패가 수여된다. 10일에도 국내 참전용사들에게 제2작전사령관과 군선교연합회 공동 명의의 감사패가 주어진다.

한편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은 성회 후 강원도 전적지 및 한국의 발전상을 둘러볼 예정이다.

대구지역 기독군인연합회와 예장 합동 총회 군선교회 대구경북지회가 합께 협력하는 이번 집회는 예장 합동과 통합, 예장 고신 등 교단 차원에서도 후원한다. 주최 측에서는 군부대 기독 장병 1000여명을 포함, 모두 3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선교연합회는 이번 성회를 통해 모인 헌금을 육군훈련소(논산) 새 예배당 건축, 6·25 전쟁 참전용사와 에티오피아 후원, 연평도 해병교회 건립에 사용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