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 방문의 해] 파크랜드, 패션 한류관광 선도
입력 2013-06-06 17:20
향토기업 ㈜파크랜드(공동대표 곽국민)는 남성 토털패션을 통한 한류관광의 중심에 우뚝 서있다.
파크랜드가 한류를 주도하고 있는 것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게 아니다. 창사 이래 32년의 역사 속에 초기 피에르 가르뎅, 입생 로랑, 크리스찬 디올 등 유명브랜드 제품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생산해 미국 영국 등 해외 수출에 주력했다.
이후 동남아와 중국 등으로 산업 이전이 확대되면서 국내 섬유·패션산업이 어려움을 겪게 되자 과감한 경영혁신을 통해 자사 브랜드로 내수시장을 공략했다. 그 결과 국내 남성복 단일 브랜드 매출 1위의 성과를 달성했다.
파크랜드는 ‘백화점에서 파는 좋은 질의 상품에 재래시장이 갖고 있는 가격경쟁력이 더해진다면 어떨까’라는 고민을 하게 됐다. 마침내 국내 최고의 중저가 남성복 브랜드 ‘파크랜드’를 탄생시켰다. 이후 박상원·장동건·송승헌·조인성 등 스타 모델들이 이어가며 ‘남성복 한류’를 주도하고 있다. 파크랜드는 올 여름 무더위 속 전력소비가 급증할 것에 대비한 상품들을 대량 출시했다. 온도와 습도를 감지해 열과 수분 온도를 1.5∼2도 낮출 수 있는 쿨맥스 셔츠와 쿨 슈트 등 기능성 상품들이다. 매우 가볍고 통기성과 흡습성이 좋아 쾌적하고 편안하게 입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기 때문에 환경과 피부의 온도·습도를 감지하고 조절하는 기능이 탁월하다.
곽국민 부회장은 “불필요한 전력 소비를 줄이고 시원한 착용감을 주는 냉감 소재로 제작한 쿨비즈 상품을 대폭 확대하는 등 친환경적 기업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