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 방문의 해] 허남식 부산시장 “부·울·경 마케팅·상품개발 공동협력을”

입력 2013-06-06 17:10


“‘부·울·경 방문의 해’를 맞아 수도권에 대응하는 관광허브가 되기 위해 부산·울산·경남의 공동협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허남식(사진) 부산광역시장은 한국 방문 외국인 관광객 1000만 시대를 맞았지만 부산을 찾는 외국인은 이중 일부인 230만명에 머물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허 시장은 우선 관광진흥개발기금을 활용한 부·울·경 통합 홍보마케팅과 브랜드 관광상품 개발을 주문했다. 부산의 영화영상·MICE산업, 경남의 한려수도, 울산의 산업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외국인 관광객을 불러와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허 시장은 “부산은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며 도심지 내 아름다운 산과 탁 트인 바다 등 천혜 자연자원이 풍부하다”며 “이를 기반으로 영화영상·해양·MICE·축제도시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홍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급증하는 크루즈 관광객에 대해 “중국 상하이를 중심으로 크루즈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중국∼한국∼일본을 연계하는 관광상품 개발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의료관광 활성화에 대해 허 시장은 “관광 매뉴얼 마련과 우수 의료시스템 홍보, 국내외 의료기관과 네트워크 구축 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