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2014년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개최지로 선정

입력 2013-06-06 15:13

[쿠키 사회] 충남 예산군이 ‘2014년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개최지로 선정됐다.

6일 예산군에 따르면 안전행정부는 현지실사와 심사위원회의 심사절차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이 축제는 온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온천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년 공모를 통해 개최하는 전국단위 축제다.

군은 개최지로 선정되기 위해 덕산면 덕산온천 일원에 대한 가로수 정비, 경관조명 설치, 온천 족욕장 및 야외공연장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해 왔다. 축제를 대비해 지난 1월 18~19일 덕산온천축제를 열기도 했다.

동국여지승람과 세종실록지리지에 기록돼 있는 덕산온천은 근육통과 관절염, 혈액순환 등을 촉진하는 보양 온천으로 알려졌다. 41개 온천공(현재 이용 온천공은 17개)의 양수량은 하루 1만3893㎥이고 1일 공급량은 7000㎥로 온천수 공급은 안정적인 상황이다. 용출온도는 영상 49도에 이른다.

현재 운영 중인 12개 업소를 이용하는 연간 이용객은 421만명이 넘는다.

최승우 군수는 “600년 전통의 덕산온천의 우수성을 알리겠다”며 “온천수를 이용한 워터파크시설과 황새마을, 슬로시티가 조화를 이룬 천혜 관광지 예산군을 전국에 알려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예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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