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지역 3개 청소년 동아리 캄보디아 어린이 돕기 나섰다
입력 2013-06-05 20:04
“캄보디아 어린이들이 꿈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강원도 삼척 지역의 청소년 동아리들이 캄보디아 어린이 돕기에 나섰다. 주인공들은 삼척시 청소년참여위원회 ‘바람두리’와 삼척청소년수련관 친환경 동아리 ‘에코소녀들’, 삼척여고 봉사 동아리 ‘비투’ 등 3개 동아리다. 이들 동아리는 지난 4일 삼척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 스케치북과 공책, 연필, 자, 지우개 등 학용품 10종류 300여점을 캄보디아 어린이들을 위해 기증했다.
기증한 학용품들은 동아리 회원 50여명이 지난 한 달 동안 학교 선후배와 동급생들로부터 모은 것이다. 이 학용품은 강원도자원봉사센터를 거쳐 캄보디아의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비투 동아리 회장 김다영(18·삼척여고)양은 “사용하지 않고 책상서랍 안에 묵혀 있던 학용품들을 다른 친구들과 함께 조금씩 모았다”면서 “많은 양은 아니지만 소중한 꿈을 키우고 있는 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삼척=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