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벤처 생태계 활성화 5년내 일자리 65만개 창출
입력 2013-06-05 18:21
정부가 창업과 벤처 생태계를 활성화해 창조경제를 실현한다는 내용의 창조경제 실현 청사진을 확정했다. 목표대로 추진되면 5년 내 일자리 65만개가 새롭게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관계부처 차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조경제 실현계획’을 발표했다. 전날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내용이다.
정부는 창조경제가 제대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창업과 벤처·중소기업 활성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쉽게 창업할 수 있고, 실패해도 재도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또 창의적 아이디어가 특허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국가 특허전략 청사진’도 마련하고 연구·개발(R&D)과 특허가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벤처·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이 ‘첫번째 고객’으로 나서고, 대·중소기업 간 성과 공유·협력사업 확대 등을 통해 동반성장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올해 6조9000억원을 배정하고 향후 5년간 총 40여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