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가, 페더러 꺾고 프랑스오픈 4강
입력 2013-06-05 18:06
홈코트의 조 윌프리드 총가(8위·프랑스)가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를 꺾고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4강에 진출했다.
총가는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페더러를 3대 0(7-5 6-3 6-3)으로 완파했다. 총가는 2년전 윔블던 8강전에서도 페더러에게 역전승했다. 페더러와의 상대 전적은 4승9패.
이로써 프랑스오픈에서 처음 4강에 오른 총가는 이 대회에서 프랑스선수로는 30년만의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프랑스 남자 선수로 이 대회에서 4강에 진출한 것은 2008년 가엘 몽피스(81위) 이후 5년만이다. 총가는 4강에서 토미 로브레도(34위·스페인)를 3대 0으로 꺾고 올라온 다비드 페레르(4위·스페인)와 격돌한다. 페더러는 상대의 기세에 실책 34개를 쏟아내며 무너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