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치구별 6월 볼거리 공연 프로그램 풍성

입력 2013-06-05 15:25

[쿠키 사회] 서울 자치구들이 이달 각종 축제와 공연 프로그램을 마련, 주민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책 전시부터 연극·클래식·오페라 등은 물론 영화 감상까지 내용도 다채롭다.

종로구는 7∼9일 대학로 일대에서 ‘제12회 대학로문화축제 SUAF 2013’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공연, 강연, 전시, 이벤트 등이 선보인다. 8일 혜화역 1번출구 옆 특설무대에서는 대학로 주민노래자랑, 거리결혼식 플래시몹 등이 열리고 혜화역 2번출구 옆 가설무대에서는 연극, 마술, 댄스, 태권체조, 라디오방송, 음악 투어 등이 진행된다.

강남구는 8∼9일 도산공원에서 ‘2013 강남 북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주민들이 직접 공원을 책으로 꾸미게 된다. 행사장에서는 구가 추진 중인 ‘1313 독서운동(하루 30분씩 한 달 책 3권 읽기)’을 상징하는 1313권의 책 표지로 만든 만국기, 명사와 구민들이 기증한 100인의 추천도서 등을 볼 수 있다. 동대문구는 7일 오후 4시 구 문화회관에서 1981년 제작된 고응호 감독의 영화 ‘팔불출’과 독립영화 등을 상영하는 ‘제2회 답십리영화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또한 중구는 8일 오후 6시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명동 클래식 콘서트’를 연다. 전자현악 여성 3인조 ‘루체’, 신인가수 ‘퓨어’, 국내 유명 성악가들이 출연해 다채로운 클래식음악을 선보인다. 구로구 구로문화재단은 6월 직장인과 주민들을 위한 ‘소화제콘서트’를 진행한다. 12일 낮 12시30분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는 오페라 ‘벨로펠라’가, 28일 오후 5시30분 신도림예술공간 고리에서는 재즈공연 ‘러브플라잉’이 선보인다.

이 밖에 서대문 자연사박물관에서는 이달 말까지 특별전시회 ‘헬로, 쥐라기 박물관’이 열린다. 안면도 쥐라기 박물관이 소장한 알베르토사우르스 공룡의 전신골격 등 70여점의 진본화석을 볼 수 있다. 광진구는 7일 오후 3시 구청 대강당에서 인문·교양 강좌 ‘천원의 행복-2013 광나루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개그맨 이홍렬씨가 ‘열정과 행복 찾기’를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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