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 요르단 압둘라 국왕 면담서 인천아시안게임 홍보
입력 2013-06-05 15:16
[쿠키 사회] 송영길 인천시장이 지난 4일 요르단 암만에서 압둘라 국왕을 면담하고 2014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 개최를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알사바 회장,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을 맡고 있는 알리 왕자, 주요르단 신현석 대사 등이 동석했다.
송 시장은 이 자리에서 OCA와 함께 Vision2014 프로그램을 활용해 아시아 스포츠의 균형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2014AG이 평화의 제전으로 승화할 수 있도록 압둘라 국왕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 요르단이 30만명이 넘는 시리아 난민들에게 난민촌을 제공하는 등 인도적 조치에 대해 경의를 표했다.
이에 대해 압둘라 국왕은 2014인천아시안게임이 아시아의 평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이날 면담에 앞서 방문단은 알사바 OCA회장, 알리 왕자와 시리아 난민 16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알 자티리’(Al-Zatari) 난민촌을 방문했다.
또 한국의 ㈜SK 등이 난민촌에 무상 제공한 축구장 시설을 둘러보고 요르단 암만을 대표하는 축구팀 2팀을 초청해 지원행사도 진행했다.
송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4 인천AG는 평화를 사랑하는 아시아인들의 스포츠제전으로 스포츠 약소국을 위해 Vision2014프로그램에 의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이번 일정을 통해 2014AG의 성공적 개최를 점검하고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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