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 자전거 순찰대' 발족

입력 2013-06-05 14:51

[쿠키 사회] 제주 올레길 안전을 책임지는 ‘올레길 자전거 순찰대’가 발족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5일 제주시 동문로터리 분수대 광장에서 올레길 자전거 순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레길 자전거 순찰대는 해안경비단과 직원 순찰대로 구성됐다. 해안경비단 전담대원은 해안가 위주로 자전거 순찰을 실시하며, 직원 올레길 순찰대는 중산간 지역에 위치한 오름과 곶자왈 등 취약지점을 중심으로 순찰한다.

해안경비단 올레길 순찰대는 각 소대별로 전담 순찰대원 3명씩 모두 15개 소대 45명으로 구성됐다. 하루 두 차례씩 전담 올레 코스에 대한 집중 순찰을 실시하고, 범죄발생시 신속 대응 체제를 유지한다. 직원 올레길 순찰대는 관서별로 전담코스를 지정해 운영한다. 담당코스별로 하루에 두 차례 근무자를 배치해 오름과 곶자왈 등 차량이 진입할 수 없는 취약지역에 대한 도보순찰을 강화한다.

제주도는 올레길 자전거 순찰대 운영을 위해 자전거 50대를 구입 지원했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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