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무궁화마을, 글로벌화 도전

입력 2013-06-05 14:36

[쿠키 사회] 강원도 홍천군(군수 허필홍)은 서면 모곡4리 무궁화 마을을 농촌관광 글로벌화를 위한 ‘Rural-20 프로젝트’에 도전한다고 5일 밝혔다.

Rural-20 프로젝트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 체험관광의 글로벌화를 위해 대표 체험마을을 선정, 집중 홍보·지원함으로써 외국인 유치를 위한 관광인프라로 활용하기 위한 사업이다.

선정 기준은 통역가능 인력 등 외국인을 수용할 수 있는지의 여부와 특색 있는 관광상품 개발가능 마을, 한국적 전통 경관 또는 문화가 우수한 마을이다.

오는 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심사를 통해 선정된 마을은 테마별 여행코스를 개발, 농촌체험관광 체험단을 구성해 마을을 직접 방문, 체험프로그램과 음식 등을 경험하는 등 체험마을 연계 관광패키지 상품을 개발하도록 지원될 예정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무궁화마을은 차분히 심사를 준비해 전 세계에 나라사랑 정신과 무궁화 보급운동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마을에서는 주변의 홍천강과 모곡 밤벌유원지, 한서 남궁억 선생 기념관을 연계해 마을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무궁화공원 조성, 벽화, 묘목 분양 등을 통해 무궁화를 이용한 마을 브랜드를 창출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인기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