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문화예술 나눔’ 가속… 소외계층 전국 9곳 공연장 관람 기회 제공

입력 2013-06-04 21:05

현대자동차그룹은 소외계층에게 무료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예술 나눔사업’ 협약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맺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3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가진 협약식에서 ‘해피존 티켓나눔’ 후원을 통해 소외계층이 전국 9곳 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해피존 티켓나눔은 현대차그룹의 지원으로 공연장에 해피존 관람석을 지정하고 지역아동센터 청소년과 독거노인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서울 예술의전당, 경기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전북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부산 시민회관 등에서 연말까지 1만2000명을 초청한다.

현대차그룹은 3∼6일 진행되는 ‘2013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도 후원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전국 문예회관과 문화예술 관련 단체 관계자, 일반인 등 1만여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 페스티벌이다. 문화예술의 균형 발전과 활성화를 목표로 매년 제주 해비치호텔&리조트에서 열리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를 ‘문화예술계 차세대 리더 육성’의 원년으로 삼고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메세나협회의 2012 한국메세나대회 대상을 수상했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