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6월 10일 창립 60주년 기념예배

입력 2013-06-04 18:02

창립 60주년을 맞는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총회가 오는 9일과 10일 전야제와 기념예배를 갖고 새로운 역사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는다.

1953년 6월 10일 대한예수교장로회에서 분립된 기장 총회는 10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 오산시 한신대학교 채플실에서 ‘새역사 60주년 기념예배’를 개최한다. 이날 예배는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소서!-새 역사 60주년, 생명과 평화의 땅으로!’라는 주제로 드려지며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동일 목사가 예배를 인도하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김근상 주교와 김영주 총무 등이 축사할 예정이다. 또 문동환 목사가 설교를 맡아 주제와 같은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하며, 호헌총회 총회대의원(총대)이었던 고영로 목사가 ‘호헌총대 증언’에서 당시 상황을 전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장의 60년 역사를 기록한 영상물이 상영되고, 각종 사업보고와 ‘새역사 60주년 선언서’가 낭독돼 기장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번에 조망하게 된다.

9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수유동 한신대 채플실에서 진행되는 전야제는 생명·정의·평화마당으로 구성돼 기장 내 다양한 분과 구성원들이 풍물과 합창, 공연 등으로 60주년 축하 행사에 동참한다.

기장 관계자는 “새역사 60주년 기념예배 및 행사를 통해 다시 한 번 한국기독교장로회에 맡겨진 역사적 사명을 깨닫고, 생명 평화 정의의 선교적 과제와 비전을 세우는 첫 시발점으로 삼는데 이번 행사 및 예배의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