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랍 속 잠자는 휴대폰 모아 이웃사랑 실천하세요
입력 2013-06-04 17:11
[쿠키 사회] ‘서랍 속 잠자는 휴대폰 모아 이웃사랑 실천하세요.’
경기도는 안 쓰는 휴대폰을 모아 불우이웃돕기를 하는 ‘범도민 폐휴대폰 모으기’ 운동을 7월 말까지 도와 31개 시·군, 교육청,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올해 수거 목표를 15만대로 정하고 공공기관, 학교, 금융기관, 기업체 등에 폐휴대폰 수거함 및 수거마대를 비치하는 한편,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폐휴대폰 모으기에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가까운 시·군 및 읍·면·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수거함에 넣거나 공공기관 등에 설치된 폐휴대폰 수거창구를 이용하면 된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실시하는 폐휴대폰 모으기에 동참하면 되고, 기업체 및 단체 등에서는 폐휴대폰을 모아서 관할 시·군의 담당 부서에 연락하면 된다.
앞서 도는 2011년부터 2년 연속 전국지자체 수거실적 1위를 차지했다. 2009년에는 75만대를 모아 9억600만원을, 2011년에는 41만대를 모아 4억5300만원을, 2012년도에는 26만대를 모아 2억950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했다.
폐휴대폰 1대에서 평균 금 0.034g, 은 0.2g, 구리 10.5g 등 유가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수원=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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