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앤북] 다섯 아이 입양, 하나님께 기쁨 드리는 가정… ‘새가정 6월호’
입력 2013-06-04 17:03
‘가정에 치유를, 이곳에 회복을.’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가 펼치는 가정평화 캠페인의 올해 주제다. 혈연 중심의 가족 이기주의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해체 위기의 가정들이 기독교 정신에 의해 거듭나기를 바라는 뜻이다.
‘월간 새가정’(발행인 송정숙)은 다섯 명의 아이를 공개 입양한 최진수·천병희 가정을 찾아간다. 남편의 입양 제의에 선뜻 용기가 나지 않던 아내는 값없이 주어지는 하나님의 사랑과 믿음은 받기만 하면 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 은혜로 ‘대가족’의 가장이 된 부부는 아이들을 위해 홈스쿨링을 시작하고 여러 신앙공동체와 연대하며 가정을 세워 나간다. 넉넉지 않은 살림과 갈수록 각박해져 가는 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실천하는 이 가정의 뿌리는 교회 안에 있다. ‘2013가정평화상’ 수상 가족으로 선정됐지만 이들에게 더 큰 상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이다. ‘새가정’은 또 공감과 경청을 통한 힐링을 주제로 특집을 꾸렸다. 아이패드용 전자책 스토어 ‘쿠키앤북’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02-763-8728).
김태희 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