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균·방충 제품 아이디어 톡톡

입력 2013-06-04 17:28 수정 2013-06-04 22:40


살인 진드기의 등장과 고온 현상으로 항균 제품과 방충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들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집에선 가족을 위한 음식을 마련하는 주방이 항균·방충이 가장 필요한 곳이 아닐까? 그 중에서도 칼로 팬 홈에 음식물 찌꺼기 등이 남아 있어 세균의 침투가 가장 걱정되는 것이 도마. 네오플램의 인덱스 도마 ‘풀리’는 표면에 항균 코팅 처리를 한 것이 아니라 도마 속까지 항균제를 첨가해 제품수명이 다할 때까지 항균효과가 지속된다. 도마 3개와 받침 1개 세트에 5만원대. 끓는 물에 넣어 삶아 늘 깨끗이 쓸 수 있는 가위도 있다. 마이셰프의 주방용 가위 ‘DKS-A4’‘DKS-A5’는 유아용기에 쓰이는 재질로 손잡이를 만들어 통째로 삶아 소독할 수 있다. 1만3500∼1만5900원. 불쾌한 냄새와 초파리들로 눈살이 찌푸려지게 마련인 음식물 쓰레기통도 해결책이 있다. 애경에스티의 ‘홈즈 소취력 쓰레기통용’은 악취를 없애줄 뿐만 아니라 초파리 번식까지 막아 준다. 1개월용, 4500원. 한여름 생기는 쌀벌레는 ‘홈즈 쌀벌레’로 물리칠 수 있다. 이미 번식한 쌀 바구미, 쌀도적, 화랑곡나방까지 없애줄 뿐 아니라 곰팡이 방지성분이 들어 있어 쌀을 더욱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미국 FDA에 등록된 100% 천연 식품첨가물로 제작해 인체에 무해하다. 3개월용 5450원.

직장인이라면 하루 중 집안에서 가장 오래 머무는 곳이 침대다. 잠자리를 상큼하게 만들어 주는 매트리스도 항균 제품이 있다. 에이스침대는 침대전용 초강력 방충·항균·항곰팡이 효과가 있는 ‘마이크로가드’, 침구류 세탁전용 ‘마이크로가드 워시’, 항균 매트리스 케어시트 ‘마이크로케어’ 3종을 채택 철벽관리하고 있다. 마이크로가드는 1년마다 교체해야 한다. 마이크로가드워시와 마이크로케어는 별도 구입도 가능하다. 마이크로 가드워시는 9000원, 마이크로가드 1만원, 마이크로케어는 2인용 기준 21만2000원. 한샘 매트리스 ‘컴포트 아이’는 반영구적인 항균처리 기술 적용으로 자는 동안 흘리는 땀과 노폐물로 인한 세균,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등 세균을 완벽하게 차단해준다.

아웃도어 활동을 즐긴다면 겉옷에 뿌리기만 해도 진드기 등 해충을 쫓아주는 제품을 눈여겨보자. 헨켈홈케어코리아의 ‘컴배트 진드기 싹 스프레이’는 페노트린이 함유되어 있어 겉옷에 뿌려주면 진드기가 달라붙지 않는다. 290㎖, 8500원선. 홈키파 마이키파 에어졸도 뿌려주기만 하면 진드기, 모기가 달려들지 않는다. 150㎖, 5900원선. 이카리딘 성분이 들어 있는 홈키파 마이키파 겔은 발라 주면 진드기 염려가 없다. 80㎖, 7900원.

김혜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