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부품 공장 220차례 절도범 무더기 검거
입력 2013-06-04 14:51
[쿠키 사회] 경북 구미경찰서는 4일 스마트폰 부품생산업체에서 상습적으로 부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42)씨 등 3명과 이들이 훔친 물건을 구입한 혐의(장물취득)로 전모(42)씨 등 3명을 구속했다.
또 같은 혐의로 31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중국으로 달아난 중국인 판매책 2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 12명은 2011년 11월부터 최근까지 경북 구미와 경기도 부천의 스마트폰 부품회사를 드나들면서 220여 차례에 걸쳐 13억원 상당의 부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스마트폰 부품 공장, 운송업체, 폐기물 업체 직원들이라 공장을 출입할 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훔친 물건을 대량으로 사들인 전씨 등 25명은 주로 중국인 판매책에게 부품을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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