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 ‘인스타일’ 화보 촬영… 9월호에 실려
입력 2013-06-03 19:11
배우 김윤진(40)이 한국 여배우로는 최초로 세계적인 패션잡지 ‘인스타일’ 미국판의 패션 화보를 촬영했다(사진). 김윤진 소속사 자이온 엔터테인먼트는 3일 “미국 ABC 드라마 ‘미스트리시스(Mistresses)’의 주인공 김윤진이 최근 ‘인스타일’ 화보 촬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촬영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팜스프링 지역에서 진행됐다. ‘인스타일’ ‘보그’ 등에서 활동한 영국 사진작가 필 포인터가 참여했고, 발렌티노·나나리치·질 샌더·마크 제이콥스 등 명품업체들이 의류와 액세서리 등을 후원했다.
김윤진은 “(미국 드라마) ‘로스트’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그때는 여러 배우들과 함께 촬영할 때가 많았는데, 이번엔 나 혼자만을 위해 많은 스태프들이 준비돼 있어 감회가 새롭다. 역시 드라마나 영화에서 주인공을 해야 이렇게 도움을 받나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에 촬영한 화보는 ‘인스타일’ 미국판과 세계판 9월호에 실린다. 김윤진은 곧 귀국해 8월부터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