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홍보수석에 이정현 수석 전보

입력 2013-06-03 18:31

박근혜 대통령은 공석인 청와대 홍보수석에 이정현(55) 정무수석을 임명했다고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3일 밝혔다.

김 대변인은 “홍보수석 자리는 대통령과의 직접 소통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이게 인사의 판단 기준으로 작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전남 곡성 출신인 이 수석은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패배 이후 줄곧 박 대통령의 ‘입’으로 통했던 핵심 측근이다. 18대 새누리당 국회의원과 새누리당 최고위원, 지난해 대선 캠프 공보단장 등을 지냈다. 박 대통령은 차관급인 대통령 경호실 차장에 박종준(49·충남) 전 경찰청 차장을, 민주평통 사무처장에 박찬봉(57·충남) 새누리당 외교통일위 수석전문위원을 각각 임명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