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싼 착한 기름값 실현’ 전국 릴레이 캠페인, 3일 부산·목포서 동시 출발

입력 2013-06-03 15:58

[쿠키 사회] ‘20% 싼 착한 기름값 실현’을 위한 전국 릴레이 캠페인이 3일 부산과 목포에서 동시에 출발,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5대 거품빼기 범국민운동본부와 국민석유㈜(대표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장관)는 3~5일 부산 등 전국 16개 지역에서 ‘20% 싼 착한 기름값 실현과 국민석유회사 성공 기원’ 전국 자전거 캠페인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전국 캠페인단은 부산과 목포에서 동시 출발해 영남·충북권, 호남·충남권 등 전국 곳곳을 거쳐 천안에서 합류한 뒤 5일 서울에 도착한다.

주최 측은 서울 도착 후 ‘착한 기름값 실현’에 동참한 34만2700여명의 서명지를 청와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20% 싼 기름 값에 대한 국민의 염원을 알리고, 박근혜 정부에 정유4사 중심의 석유정책을 전면 전환할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

국민석유 관계자는 “지나치게 정유4사 중심으로 책정되는 석유가격 정책으로 소비자가 터무니없이 비싼 석유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며 “원도입가 공개, 독과점 공급 제한, 정유사와 주유소 간 갑을관계 시정 등이 이뤄지면 기름을 지금보다 훨씬 싸게 공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석유는 지난해 6월부터 벌여왔던 인터넷 약정과 서면 약정에 이어 이달 중순부터는 실제 주식공모에 나설 예정이다.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인기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