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6월부터 어린이집 스마트 알림장 서비스 제공
입력 2013-06-03 14:18
[쿠키 사회]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이 손으로 작성하던 종이 알림장이 스마트기기로 대체돼 업무 부담이 줄게 됐다.
서울 중구는 최근 스마트 알림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키즈노트와 스마트 보육환경 구축 협약을 갖고 이달부터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키즈노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일부 어린이집이 자체적으로 스마트 알림장을 활용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자치구와 어린이집 및 학부모 3자간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중구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키즈노트 서비스는 보육교사들이 스마트폰이나 PC 등 스마트기기로 알림장을 작성해 일괄 전송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문자는 물론 사진도 스마트폰으로 찍어 바로 전송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교사들의 업무량이 줄게 되는 만큼 보육의 질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또한 학부모들도 스마트폰으로 알림사항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아이의 건강상태나 투약의뢰 등도 어린이집에 바로 알릴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구는 보육정책이나 주요 홍보사항을 어린이집과 학부모에게 실시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학부모들도 보육사업 관련 건의사항이나 아이디어를 구청에 전달할 수 있다.
구는 우선 이달 어린이집과 학부모와의 쌍방향 시스템을 운영하고 7월부터는 구청, 어린이집, 학부모 3자간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구축해 시행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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