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관중 34% 증가… 포항 선두 질주
입력 2013-06-02 18:53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의 경기당 득점이 지난해보다 올랐고 관중수도 30%이상 증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까지 관중을 집계한 결과 총 88만2172명, 경기당 평균 9589명이 축구장을 찾았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체 평균 관중(7157명)보다 34% 증가한 수치다. 구단별로는 경남FC가 6경기 평균 7826명으로 지난해(2331명)보다 235.7%나 증가했다. 인천 유나이티드(118%), 대구 C(93.2%) 등이 뒤를 이었다. 연맹은 승강제가 도입되면서 치열한 경기가 벌어진 것도 관중을 끌어들인 요인으로 평가했다. ‘토종 군단’ 포항 스틸러스가 선두(승점 29)를 달리는 가운데 2위 울산 현대(승점 24)부터 7위 수원 삼성(승점 20)까지는 승점 차가 4에 불과할 정도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윤중식 기자